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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Graduate: 졸업

2008.01.15 20:43

이 상옥 조회 수:1640 추천:185



The Graduate: 졸업  


내가 우리나라에서 저 영화를 받을 때가 군에서 마악 제대를 했을 무렵이니까
참 상당히 오래된 영화다.
영화만드는 기술도 많이 발달했지만 어쩌면 저 영화도 그렇게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지지 안았나 싶다.
특히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된 더스틴 호프만과 아직까지도 가끔 음악을 들을 수가 있는
폴 사이먼과 은퇴한 가수인 앗 가펑클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가 가득 들어 있었던 영화.
지금까지도 그 가사를 번역하기가 쉽지안은 시로 노래를 불렀던 폴 사이먼과 앗 가펑클의
싸운드 어브 싸일런스, 미쎄스 라빈슨, 그리고 스카보로 추억같은 노래가 영화 전면에 흐르듯
멋지게 흘러 나오는 명화다.
자아, 그럼 우리 다 함께 그 영화를 다시 보기로 합시다.

영화는 1967년 만들어졌다는 말과 아카데미 상 7개 부문 후보로 올랐었다는 말이
시작 전 화면에 나온다.
아마 동부에서 비행기를 탓다하니까 소위 말하는 아이비 리그를 졸업한 주인공인 다스틴 호프만이
이제 비행기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과 또한 노래 싸운드 업 싸일런스가
조용히 흘러 나오는가운데 그는 LA공항에 도착한다.
사실 지금의 내 아들을 놓고 비교를 한다면 참 그동안 사뭇 달라진 졸업의 모습이다.
당시만 해도 그렇게 졸업을 하면 작업을구한다던가 하는일들이 남았겠지만
지금은 졸업전에 이미 취직이 돼여 졸업과 동시에 잠시 휴식을 취한뒤 곧 직장으로
가서 열심히 일하는 요즈음 아이들과는 약간 다른 풍속도가 돼 있었다.
아무튼
장면이 뒷 배경으로는 어항에 기포가 솟아 오르는 요즈음 흔히 볼 수 있는 어항에
머리를 기댄체 자신의 장래에 대해 가만히 생각하는 주인공은 부모가 초대한
졸업 파티 손님들에게 나타나서
학창 시절에 대한이야기라 던가 아무튼 하기 싫은 일들과 그냥 혼자만 있고 싶은 심정이다.
이때 새로운 이성으로 미쎄스 라빈슨이 등장 한다.
그녀는 남편 미스터 라빈슨이 미스터 부롯닥( 주인공의 아버지)의 영업 파트너였고
오랜 동안의 친구 였다.
그녀가 심심함을 달려려고 이 천진한 대학을 갖 졸업한 주인공인 벤자민을 유혹한다.
유혹의 시작은 간단히 차가 없으니까 자신을 좀 집까지 태워달랬다.
집에 가서는 안들어 가려는 벤에게 그럴듯한 이유를 달아 그를 마치 어린아이처럼
유혹하는데 이성과 남성의 본능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참 돋보인다.
아슬아슬한 때쯤에 차 소리가 나면서 미스터 라빈슨이 들이 닥친다.
숨을 헐떡거리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는 주인공 벤에게 그 양반이 무엇을 아는지 잘 모르는지
한마디를 할 즈음 이층에서 미쎄스 라빈슨이 내려온다.
그녀만 보면 온몸이 떨려 벤은 급히 나가려고 일어나자 그녀가 앉아 있으라는 말에
앉고만다.
이제는 그 일주일후 주인공 벤의 생일이였다.
21세 생일이지만 자신이 특별히 할 일도 없이 자신의 생일을 남들을 위해
소비해야하는 현실을 맥없이 쫓아 나썻던 벤은 그녀 즉 미쎄스라빈슨을 호탤에서 전화를 하자
그녀는 즉시 그 곳으로 가겠단다.
인간이 열심히 공부 할때와 또 잠시 휴식을 취 할때는 그런대로 잘 견딜 수가 있어도
이렇게 갑자기 할 일이 없이 장래가 불투명하면 심심하기가 그지없어 지나보다.
그녀가 오기 전까지 그는 정말 맥없이 호탤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그녀를 맞이 한다.
이제 정사를 벌려야 하는데 이 촌뜨기가 뭘 해 봣어야 할 줄을 알지,
그는 돈도 없이 호탤 방을 예약하고 그녀를 불러 올리는데 한참 동안이나 수고를 한다.
예약된 방을 들어와서 보니 깨끗하긴 하지만 뭔가 자신이 하는 짓이 부끄러워진 그는
그녀가 올라오자 방안의 불을 다 끄고나서 정사를 벌린다.

이제 그는 할 일 없이 나날을 보내게 된다.
부모들은 걱정 스럽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서 그의 본심을 보려하지만
알 수도 없고 또 막연한 소문이겠지만 어렴풋이 아들이 미쎄스 라빈슨과의
관계가 있을 것이란 소문만을 듣게 됐을 것 같다.
벌써 한달간이나 정사를 벌렸던 그는
이제야 말로 자신을 되 돌아보게 된다.
이런 관계가 언제까지 갈 수있는 것도 문제고
그는 오래 오래 관계가 계속 될 수 있는 젊은 청춘 남녀의 사귐이나 아니면
사랑이라면 또 모를까 만나자 마자
육체적인 관계나 지속되는 데 대한 불만을 그녀에게 말하자
옷을 벋었다가 입었다가 또 벋어 버리는 결과만 초래한다.


드디여 유씨 버클리에 다니는 미스터 라빈슨의 딸 ( 캐더린 로사 분 )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열기를 더해간다.
둘은 밤에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벤이 차를 마구몰며 처음부터 간 곳이 스트립 댄써가 열연하는 곳이였다.
무척 수즙어하는 그녀를 발견한  그는 다음번으로 자신이 미쎄스 라빈슨과 함께 다녔던
그 댄스홀로 가지만 거기서도 이미 얼굴이 알려져 그는 하는 수 없이
보통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간다.
거기는 그 여자도 무척 좋아하는 곳이였다.
그날 저녁
그녀를 바래다 주며 언듯 비친 자신과 어느 유부녀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어쩌면 그의 양심상 도저히 자신이 받아 줄 수 없는 이야기인것 같아서 말이다.
비가 마구 쏫아지는 날  뜻밖에 자신의 차를 탄 사람이 바로 미쎄스 로빈슨이였다.
자신의 딸과 지금 진행중인 연애에 못 맞땅해서 화가 잔뜩나 있는 그녀에게
그는 바른 소리를 햇고 그 사실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의 딸 방으로 달려간다.
그녀의 딸 아이에게 사실대로 말을한 그에게
화가 잔뜩난 그딸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제 누구나 모두 끝장이 난 걸로 생각하게 된다.

스카보로의 추억이 조용하게 흐르는 곳을
자신의 스폿츠 카로 샌 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리는 벤이다.
아무리 하루 만에 끝장을 내자해도 자신과 만든 추억 속에 그녀의 온갖추억이 모두 서려있는데
불가능 할 것이다.
그는 마치 정신 병자처럼 가끔 그녀를 멀리서 쳐다보기도 하고
드디여 그녀가 짐을 싼 것 차에 실는 모습을 보고 이제 학교로 가는 것을 알게 된다.
유씨 버클리였다.
그녀를 잊지 못하고  학교까지 쫓아간 그는 여기서도 찔끔 저기서도 찔끔,
그렇게 찔끔거리며 혼자서 보고있다가 드디여 큰 결심을 한다.                                
어느날 뻐스를 타는 그녀를 쫓아간다.
뻐스앞 자리에는 그녀가 앉아 있고 바로 뒷 자리에는 그가 탓다.
이야기름 좀하자는 그에게 그녀는 무척 매몰차다.
동물원 원숭이 있는 곳에서 약혼자와 만나기로 돼 있었고 그때는 바로 만나기 직전이였다.
그둘은 서로 만나서 옆에 있는 벤을 외면한채 팔장을 끼고 사라진다.
벤에게는 끝 없는 허무와 외로움만을 남긴채였다.
어느날 그녀가 그의 방에 왓다.
그녀는 대뜸 그에게 거짓말장이로 욕을하기 위해서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란것을 자세히 설명하자 그녀는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 아파트 주인과
입주자들이 모여든다.
입주자 중에 한사람이 경찰을 부르자고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보여주며
방이 평온 한 것을 그들에게 보여줘 경찰을 못부르게 하지만
사실 그는 참 외로웠다.
마음이 가라안은 그녀가 이것 저것을 묻자 그는 외롭고 피곤해서 대답을 뒤로 미룬다.

어느날 밤,
그녀가 찾아 온다.
그녀도 사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사실 그때 이미 그녀를 폭 사랑 했기 때문에 저윽히 안심을 했지만
현실은 항상 여자들의 저 현실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면 그냥 운명에 자신을 내 맡긴다는 그런 현실말이다.
그녀는 이미 내일이면 새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상황이 발전했다고해서
내일 할 결혼식을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이제 극적인 장면이 나오게 된다.
이튼날이 닥아 왔다.
밤을 새워 이리 저리 그녀를 찾아나선 그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만다.
이튼날 그는 또 그녀를 찾아내야 햇다.
결국 결혼 예식장을 찾아 나선 그는 산타 바바라의 교회를 찾아내고
찾아 간다.
어느 수유소에 들려 전화를 하고 또 물어 가까이 교회가 있다는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이제 기름이 다 떨어져버린 자신의 차를 길에 두고 혼자서 달려간다.
이미 결혼식은 시작돼 문이 잠겨 있어 옆에 있는 이층으로 올라간 그는 한참 진행중인
결혼식 중에 신랑과 신부가 키스를 하고 또 다음 순서가 시작돼려는 순간
한 젊은이가 저 성가대 유리창에 매여달려 신부를 부르는 것이였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돌려 그를 본 신부는 얼른 부모님의 처다보고 다음은 신랑을 처다 봤다.
모두들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하자 그녀는  베에엔  !하고 그를 부르며 그에게 달려간다.
하얀 면사포를 쓴 그녀와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달아나 뻐스를 탔다.
행복한 두사람의 모습과 싸운드 업 싸일런스가 조용히 화면을 압도하며 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