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성과

2018.06.12 14:47

최선호 조회 수:2092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성과

 

 

 

 지난 12,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 감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호텔 주변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회의장 입구에는 성조기와 인공기의 기폭을 엇물린 6개의 깃발을 나란히 비치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검은색 양복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맺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나타났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것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의 발목 잡은 과거가 있었다.” 했고,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무한한 영광, 좋은 대화 있을 것. 오늘 회담 의심 없이 좋은 관계 맺을 것으로 생각.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그릇된 관행이 때로 우리 눈과 귀를 가렸다. 정상회담에 대한 어떤 회의론도 극복하겠다했고, 드디어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 세기의 담판이 시작 되었다.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언론사 기자들이 김정은 에게 비핵화 할 것이냐는 질문을 했지만, 묵묵 무답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김정은은 오늘 기회로 거대한 계획 실천을 하겠다했으며,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큰 딜레마 해결할 것이라 했다. 이런 분위기를 띄면서 한반도 평화 첫걸음을 내딛었다.

 

 회담 석상에 미측은 폼페이오, 존 켈리, 존 볼톤, 북측은 김영철, 리수용, 리용호가 배석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오늘 환상적이었다. 정말 좋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비핵화 절차 매우 빨리 시작등을 연발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양측은 매우 만족한 문서 서명에 앞서 김정은은 지금까지와 굉장히 다른 상황 전개될 것”, 트럼프는 큰 진척 있을 것. 모두가 감동할 것이라 했고, 드디어 역사적인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생생한 관계를 맺었다했고, 김정은은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하여,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 이런 자리를 위해 노력한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절차 매우 빨리 시작, 김정은 국무위위원장과 특별한 유대관계 형성 됐다. 큰 진척 있을 것. 모두가 감동 할 것, 앞으로 자주 만날 것이다. 김정은을 백악관으로 틀림없이 초청, 북한에 맥도널드, 평양에 미 대사관 설치, 전사자 유해 송환 갑작스런 제안 즉시 수락. 행동으로 실현되는 것 볼 것. 오늘 회담으로 미래의 목숨 수백만 구했다고 생각을 말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칭찬 일색으로 김정은을 추켜 주었다. 그러나 시종일관 독재자로서의 감정은의 속내는 쉽사리 지워질 수 없었다. 트럼프 역시 목적 달성에 미흡했던 점을 감출 길은 없다. 무엇보다도 비핵화(CVID)의 미진한 결정이다. 분명히 문서 작성에 양측의 서명을 했어야 한다. 이것은 환상이나 장난이 아니다. 확실한 약속이며 그 증거이다. 일단 어엿한 회담다운 회담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한마디로 기대에 못 미친 실패 회담이었다. 어쨌든 중요한 사항을 빠뜨린 회담이었기에 그렇다. 김정은 정권의 실천이 있기를 앞으로 기대해볼 일이다. 여기서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의 일갈을 들어보자.

 

 “오늘날 우리는 냉전의 휴지점(休止點)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항구적인 평화는 아니다. 핵실험 중지 조약은 하나의 이정표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상적 세계를 도래시킨 것은 아니다. 우리는 책무를 면한 것이 아니고, 하나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기회와 이 세력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또 만약 우리가 새로 찾아낸 희망과 이해를, 적대적인 새로운 장벽과 병기로 바꾸어 놓는다면, 만약 또 냉전의 휴지가 재개로 이를 뿐, 그 종식에 도달하지 않으면 후세는 우리들 모두를 지탄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이 휴지기간을 연장해서, 성과 있는 협력의 시대를 출현시킨다면 또 만약 쌍방이 다 같이, 평화에 관한 구체적 협력의 새로운 확신과 참다운 경험을 획득할 수 있다면, 또 만약 우리가 파멸적 병기 관리에 있어서도 대담한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이 작은 한 걸음이 긴 결실, 많은 여로에의 출발이 된다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J.F. 케네디/ 平和建設>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의 풍계리 핵시설 폭파가 완전 폐기인지, 어중간한 폭파인지 확실한 판단을 내리기는 애매모호할 뿐이다. 그러므로 시설을 파괴했다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이런 현상을 끝내는 일은 참으로 요원하다. 사람을 바꾸거나 아니면 그 사람들의 정신을 몽땅 바꿔야 한다. 이를 바꾸는 일은 사람이 거듭 나는 일이다. 거듭나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삶을 거듭할 수 있는 것은 여반장(如反掌)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람 되게 바꾼다는 것은 핵시설 폐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바뀌었으면 그 사람 속에 진정한 평화가 확실하게 자리 잡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은 진정한 평화를 창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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