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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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독도를 만나다. ( 시 ) 양상훈

2018.06.28 11:46

양 상 훈 조회 수:60

독도를 만나다 (양상훈)

3 대에 지성을 드려야

밟을 수 있다는 신비의 땅

2018.5.18일 3시20분경

드디어 역사의 첫 발을 딛었다.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았다.

태평양을 한아름 끌어안고

수평선위 흰 뭉개구름

지켜내려 보며

갈메기 무리들이 온 집안을 휘어감아

울릉도 큰집 나들이 빈번히

깊디깊은 2천 미터 해저 용암에 뿌리내려

우뚝 솟아오른 장엄한 모습 ,민족의 기상

동해에 한갓 바위에 볼과하다고 업신 여기지 마라

이웃이라 합시고 못된 근성으로 탐 내지마라

옛날 그 옛날 이미 신라국 이사부가

우산국으로 터를 잡은 땅,묵은 우리땅

태양은 동해에서 솟아나고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이다

반평생을 미 대륙에 나그네 되어

이제야 독도를 만나니 미안하다

독도야! 잘 있어라

다시 오마 울릉도야!

굳건해라 여원해라

7천만 민족이 지켜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