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48
전체:
24,650

이달의 작가

인고의 꽃

2018.07.08 17:52

Noeul 조회 수:26

인고의 꽃 - 이만구(李滿九)

보이지 않는 꽃으로 피어난 너
어느덧 고운 꽃잎 시들어 가고
인고에 묻혀 바라다보는 시선
그대는 잠시 맑은 하늘 보는가
         
소리치는 절규 들리지 않아도
어디론가 나는 귀 먹거리 새
조용히 떨어지는 꽃잎의 떨림 
잠시 폭풍의 언덕 별 헤이는가

꽃잎 사랑 더 이상 들리지 않아  
그대 봄의 실루엣 간직한 체
별빛 내리던 밤, 꽃잎 떨어지고
망각의 강물은 유유히 흐른다

먼 훗날, 헤아리는 시간 속에서
가끔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어렴풋이 생각나는 인고의 꽃  
그리운 그 모습 다정하지 않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파도 소리 Noeul 2018.07.10 38
» 인고의 꽃 Noeul 2018.07.08 26
88 스프링클러 속의 춤 Noeul 2018.07.06 37
87 가을 속 기차여행 Noeul 2018.07.04 41
86 고추와 토마토 Noeul 2018.07.02 22
85 원뿔 달팽이 Noeul 2018.06.29 23
84 메마른 여름 들판 Noeul 2018.06.27 24
83 박꽃 피는 하얀 마음 Noeul 2018.06.25 44
82 향수 Noeul 2018.06.21 28
81 한 잔 술의 유혹 Noeul 2018.06.19 30
80 고향의 여름꽃 Noeul 2018.06.17 25
79 몽고반점 Noeul 2018.06.14 30
78 바람이 가는 길 [2] Noeul 2018.06.12 63
77 보라색 나비의 꿈 Noeul 2018.06.08 34
76 연못 위에 보슬비 [1] Noeul 2018.05.31 53
75 아카시아 꽃길 Noeul 2018.05.31 28
74 모국어 한마디 [1] Noeul 2018.05.29 24
73 장미꽃은 지기 전에 Noeul 2018.05.28 23
72 저녁 햇살 스미다 [1] Noeul 2018.05.27 27
71 그리움 먼 곳에서 Noeul 2018.05.24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