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슨 카운티의 다리 3

2019.01.10 19:17

박영숙영 조회 수:3

지붕이 있는 다리.jpg


메디슨카운티의 다리.jpg




                                                      

 

   1965 88일 아침, 워싱턴 주의 벨링햄. 로버트 킨게이드는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의 3층에 있는 방두개짜리 자기 집 문을 잠갔다.그는 사진 촬영도구가 가득 든 배낭과 옷가방 하나를 들고 나무층계를 내려가복도를 통해 뒷문으로 나왔다.

아파트의 입주장를 위해 바련돤 주차 공간에 그의 낡아빠진 시보레 픽업트럭이 세워져 이있었다. 트럭안에는 이미 배낭 하나와 중간크 기의 아이스박스, 삼각 다리 두개 카멜 담배 몇 상자, 더모스 보온병, 과일이 든 가방이 실려 있었다.

트럭 뒷칸에는 기타 상자가 있었다. 킨케이드는 배낭을 앞자리에 놓고,  아이스박스와 삼각 다리 두개는 바닥에 내려 놓았다.

트럭 뒷칸에 올라가서 기타 상자와 옷가방을 한쪽 구석으로 몰아 놓고, 스페어 타이어를 버팀목 삼아 길다란 빠랫줄로 그들을 타이어에 묶었다. 그리고 짐 위로는 검정색 방수천을 덮었다.

   그는 운전석에 앉아서 카멜담배에 불을 붙이고 머리속으로 점검을 하기 시작했다. 구색을 갖춘 필름 2백통, 저속콱크롬, 삼각 다리, 아이스박스 , 카메라 세대와 렌즈5섯개, 청바, 카키색 바지, 셔츠, 그리고 촬영할때 입는 조끼는 입고 있었다. 됐어, 그밖에 잊은 다른 물건이  있으면 여행중 이라도 살수있을 것이다.

   킨케이드는 물빠진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오래 신은 레드윙 부트에 카키색 셔트, 오랜지색 멜빵 차림이었다. 넓은 가죽벨트에는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스위스제 군용칼이 매달려 있었다.

   그는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8 17 , 시동을 두번째 걸고서야 트럭이 움직이기 시작했.그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기어를 변속해, 이제막 햇빛이 들기 시작하는 골목을 천천히 빠져 나왔다. 그는 빌링햄의 도로를 타고나가 워싱턴의 11번도로를 탄 다음 남쪽으로 향하다가 푸켓 사운드 해안을 따라 몇 마일을 달렸다. 그러다가  20번 국도를 만났다.

   했빛이 드는 쪽으로 차를 돌린 그는 기고 구불구불한 캐스케이즈 마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고장이 마음에 들었다. 마음이 풀어져 있다금씩 차를 세우고, 앞으로 돌아볼 구미가 당기는 곳을 메모하거나 그가  기억용 스냅사진이라고 부는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는 목적은 다시 방문해서 더 자세히 접근 해보고 싶은 곳을 기억창고에 담아두기 위해서었다. 오후 늦게 그는 스포케인에서 북쪽으로 돌아 2 국도를 타고 북부의 여러 주를 가로질러 미네소타주의 덜루스까지 갔다.

   그는 살면서 개를 한 마리 가졌으면 하고 수천번도 더 바랐다.황금색 리트리버(사냥개의 일종:옮긴이) 가 한마리 있었으면 이렇게 여행을 할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련만, 그러면 집을 떠나는 느낌이 한결 덜 할것이다. 하지만 밖으로 도는 경우가 자주 있었, 해외 여해도 만만치 않게 잦았으므로 그것은 동물에게 공평치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 어쨋거나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너무 들어서 힘든 야외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개를 한마리 기르겠노라고.

   그때가 되면 개를 한 마리 대리고 살수 있을지도 몰라.’

그는 트럭창문을 비켜 지나가는 침엽수에 대고 중얼거렸다. 이런 드라이부는 언제나 침울한 기분을 안겨 주었다. 개도 그 일부분이었다.  로버트 킨케이드는 말할수 없이 외로웠다. 아들 인데다가 부모가 다 돌아가셨고, 먼 친척들은 그가 어디 사는지 몰랐고, 그도 그들이 어디에 사는지 몰라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ㅡ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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