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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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박꽃

2020.01.04 20:01

Noeul 조회 수:26

박꽃 - 이만구(李滿九)
 
옛 초가지붕 위에   
환히 비쳐 보이는 미소로 
청초하게 피어나던 
새하얀 박꽃 
                                               
살아가면서               
어쩌다 당신 안에
조금이라도 역겨움 있다면
그런 티 없는 순수함
한 번쯤 생각해 보아요                
                    
세상 바라보는 눈 
마음속 애증이 싹틀 때
애써 지우고   
그 자리에
다시 심어 보는 박 씨 한 톨    
               
올해 가을에는 
표주박으로 
맑은 물 떠 마시며 
청빈과 겸허의 꽃  
당신 마음 하얗게 피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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