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석 줄 단상 - 댓잎 위에 뜬 달(081322) 
 
어제는 칠월 백종, 천관이 인간의 선악을 살펴 본다는 일년 중 두 번째 날 중원이다.
아직 임무가 안 끝났는지 오늘도 아주 가까이 내려 오셨다.
달님도 
외로와서 가까이 오셨나 싶었는데, 우릴 살피려 오셨다니 무섭다. 

 

댓잎 위에  1.jpg

 

117. 석 줄 단상 - 장미 세 송이(081422) 
 

빨간 장미 세 송이가 발코니 정원을 환히 밝혔다.
곡선을 그리며 구도도 멋있게 잡았기에 덕담 한 마디 건넸다.
“예쁜 장미야! 네 가시는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이겠지?”

 

장미 세 송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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