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물음/

2017.06.12 14:12

정용진 조회 수:8

나를 향한 물음

                                        정용진 시인

 

세상은 인간들이 만나서 서로 돕고 다투면서 살아가는 생존경쟁의 광장이다.

이 천태만상의 모습을 보면서 요지경 속 같다고도 하고, 아비규환의 세계라고도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를 두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다.

한문에 보면 무용지용(無用之用)인 말이 있다. 쓸모가 없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여 질수 있다는 뜻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인사는 만사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인사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일들을 보면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박근혜와 이명박은 그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경험과 자질도 없으면서 국가원수의 자리에 앉아 결국은 자신도 망하고 국가에도 큰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박근혜는 유리공주로 인정을 받으면서 최순실과 협잡하여 치졸한 국정농단을 저질렀고, 이명박은 청계천 복개로 인하여 그 인기로 대통령 자리에 올라 세계에 유례가 없는 4대강 보 설치로 자연스러운 강물의 흐름을 가로막아 물을 썩게 하는 한심한 일을 저질렀다. 이는 불교계에서도 크게 반대 하였고, 20여 조원을 들여 강을 가로막기 보다는 차라리 평택과 중국 산동성을 연결하는 해저 터널을 뚫어 놓으면 하루에도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와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나는 주장 하였다.

흐르는 강물은 자갈밭과 모래 위 갈대숲을 지나면서 수질이 개선되고 정화되어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이게 되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물을 가두어 썩게 하는 것은 큰 죄악이다. 결국 박근혜와 이명박은 우리나라에 태어나지 말아야했을 인물 들이다. 우주는 음양. 남녀. 주야. 사계로 형성되어 있다.

자연주의 철학자 노자(老子)는 자연을 거스르지 말라고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장하였고, 서양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들이여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

자연은 사시장철 인간과 동식물에게 대가없이 많은 것을 베풀어주는 보고다. 지상에서 인간들이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인륜의 질서 유지와 자연 이 주는  큰 혜택 때문이다.

청계천은 어떠한 물인가? 북악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흐르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주는 천혜의 자연 선물이다..

과거 병자 정묘호란 때 되놈들에게 많은 부녀자들이 겁탈을 당고 그 분노에 땅을 치고 울 때 한양으로 돌아온 임금은 부녀자들에게 청계천에 몸을 씻고 치욕을 잊으라고 권면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시대는 일꾼을 부른다. 그 시대에 역사적 사명을 감당할만한 일꾼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일꾼들 중에는 안내자가되는 사람, 방해자가 되는 사람, 스승이 되는 사람들로 구분이 된다.

성현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가다보면 반드시 그중에 한사람은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三人行 必有 我師焉) 라고 가르쳤다.

인간은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져 스스로 자기만족에 도취되기 쉽다. 성공적인 인간이 되려면 나를 너에게 알리려하지 말고, 내가 진정한 너를 알려고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간들이 주어진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조용한 시간에 과연 나는 누구인가? 를 자신에게 스스로에게 묻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시인의 한사람으로서 나를 향한 시를 이렇게 썼다,.

나라고하는 존재가/ 하잘것없는 것은/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안다.그래서/ 나는 늘/ 나 자신을 만날 때마다/ 괴로워하고 있다.낮에는/ 세사에 쫓겨/ 잊고 살지만/ 밤이 되면/ 잃은 나를 찾아꿈길을 나서는/ 슬픈 길손이 된다.우리 모두는/ 이렇게 모여서/ 못난 자신들을/ 알아내기를 바라듯내가 누구인지/ 그 진실을 찾기 위하여/ 밤마다 다시 태어난다.그리고/ 창이 밝아오는/ 새벽을 두려워하며/ 나라고하는 존재가하나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저들같이/ 때 묻은 거리를 떠돌며/ 큰소리로 외쳐대기보다는쪼들려 못난 나를/ 사랑하는 버릇에/ 곧 익숙해지고 만다.오늘도 나는/ 삶의 현장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나서는또 하나의 슬픈 길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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