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사랑

2020.06.07 07:44

정용진 조회 수:11

오월의 사랑

                  정용진 시인

 

오월은

사랑의 계절입니다.

 

어린이에게

사랑을 보내야하고

어버이에게 사랑을 보내야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을 보내야하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사랑이 없는 세상은

너무나 메말라

사막과 같이 삭막 합니다.

 

우리 모두는

기름지고 향기로운

세상을 위하여

사막에 우물을 파야하고

생명수를

길어 올려야 합니다.

 

목마를 모두의 목을

취기기 위해서입니다.

 

거친 땅을 가르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생명수

메마른 사막에

생명의 싹이 돋고

희망의 열매가 맺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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