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그림 - 김영교

 

새해 마음이 그림을 그립니다

오늘이란 화폭에 그림을 그립니다.

 

눈을 뜨면 감사샤워로 시작, 새날이 환하게 열립니다

그 준비를 향해 기도의 손과 건강한 미소

힘찬 발걸음, 그 경괘한 속도와 민첩함을 그려 넣습니다.

 

오늘은 소망의 나무에 기대어

길바닥에 쌓인 게으름과 무관심을 쓸어내고

섬김의 빛남을 그려 넣고 나눔의 기쁨을 그 옆에 우뚝 서게 합니다.

 

배품의 옷을 입고

스치는 만남마저 살갑게 껴안는 마음을 그려 넣습니다

무관심이 벌러덩 누워 게으름 필 때

말씀의 힘을 그려 넣습니다, 냉담했던 사귐을 나무라는

용기와 헌신을 그려 넣으면

이 때 가슴은 창공을 웅비하는 새

세상바다를 정화시키는 투명한 가난을 날아오릅니다

 

매일 밤 잠속에서 누리는 편안함, 안식과 꿈

가족과의 화목

다음 날 아침 또 잠에서 깨어 춤추며 파문 그으며 숨 쉬는 설렘

다시 태어나 하늘에 길을 내는 살아있음의 의미를 

그려넣습니다,.참 생명 그림을 그립니다

 

그대여

그 그림 여백이 사랑이게 하소서

그 그림 바탕이 사랑이게 하소서

그 그림 안에 상주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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