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신문
2018.12.31 01:45
상단여백
새해를 앞둔 연말에 겨울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산천초목이 목욕을 하고 마른 하천이 물길을 튼다.
거친 한해를 사느라 전신에 땀이 배이고 얼굴에는 늘어난 주름살.
이제 너와 나는 흰 눈같이 밝고 맑은 새해를 맞이하자.
계해(癸亥)년 가화만사성을 이룩하자.
창밖에는 낡은 때를 벗기고 싱그러운 눈망울에 생기를 불어넣는 하늘과 땅의 열기.
송구영신(送舊迎新) 근하신년(謹賀新年)의 이 청아한 계절에 사랑의 안부를 전하노니 땅을 쓸면 황금이 솟아나고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여주신문 yeoju@yeojunews.co.kr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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