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번 해봐 (236번 맞춤형 내 남자의 요약)

2020.05.01 20:14

노기제 조회 수:203

 

  20170728                           결혼, 해봐

 

                                                                                                                   노기제

        성공한 삶이란 함부로 정의 수가 없다. 각자 개인의 잣대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담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선 준비과정이 있어야 한다. 있으면 많은 항목을 나열 놓고, 하나씩 해당되는 정보를 캐내어 자료를 확보 다음에 실전으로 돌입해야 한다. 메모를 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살아 인생을 설명하던 어느 동창의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배우자를 만날 때도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길게 적어서 하나씩 상대방의 정보를 입력하며 결론을 내린다. 대강 어느 선에서 어떤 면을 얼마만큼 양보해야 것인지 결정을 하면 상대방과의 만남이 이어져야 것인지, 멈춰 돌아서야 것인지가 판단이 난다는 이론이다. 그리하여 결정 배우자와 결혼을 하고 후엔 자신의 판단에 전적으로 충성을 한다는 야무진 논리다

.
        결혼을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론이다. 자신이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가 번쯤 따져 보라. 어린 시절,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있었던가?   눈에 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조건을 따져 가며 좋다, 아니다를 결정하기 이전에, 뭐든 가지만 마음에 들면 나머진 그냥 좋다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경솔함이다. 경험이 전무한 이론을 적용하면서 이상형 배우자를 만들어 보라.


        과묵한 남자. 사소한 면까지 재잘대는 것은 여자가 하면 된다. 여자에게 눈길을 준다거나 바람을 같은 요소가 다분한 남자는 물론 실격이다.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을 먹이로  부당하게 이익을 꾀하려는 기회만 노리는 사기성이 농후한 인간성도 살펴야 한다. 세월을 살아봐야   눈에 보이니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 외에 고린도전서 13장을 읽고 대입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냥 가볍게 읽고 지나치지 말고 문장 한절씩 꼭꼭 씹어서 상대방과 자신의 성격과 언행에 직접 대입을 하고 열매로 결정짓는다면 오차 없이 서로 원하는 배우자를 고를 있다고 말하고 싶다. 허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함께 살아야 사람의 어떠함을 있지 않은가. 그래서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투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치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고린도 전서 13장을 참고하면  쉬워진다자기의 주장만 옳다고 하는 것이 유익을 구하는 행동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면 자신의 의견만 주장  수 없다.  

 

   상대방이 어떤 제의를 오면 들어 보려 관심을 두기는커녕, 무조건 , 하지 , 사지 , 가지 , 일관하면, 의논이란 놈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이 된다. 자신의 뜻과 다른 토론은 일절 시작도 못하게 한다.  그러니 알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밖에 없다. 결과적으론 자기 멋대로  한다고 불평을 듣게 된다.

 

        돈에 관해 배우자를 믿지 못하며 혼자 생각으로 추리를 하고, 계산을 하고, 결론을 내림으로, 불신이 팽배한 상태에서 사랑이 잠적 버린 소원한 관계. 의심이 생기면 즉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오해로 인한 불신을 막을 있다. 상대방의 입장을 알아보려 노력하는 단계를 잃지 말아야 서로 신의를 지킬 있는 것이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이론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대화를 생활화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고, 존중하지 않는 상태로 이어지면서 사랑 없이 꽁꽁 얼어버린 마음이 된다. 대충 짐작으로 혼자 결론을 내리지 것이다. 반드시 얼굴을 마주하고 온유하게 묻는 작업을 시작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삶을 대화로 이끌어 있는 지혜로운 부부가 있다. 그렇게만 산다면 사랑은 식지도 않을 것이며,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며 꾸준히 성장 있게 된다.  


        이런 배우자 주문해서, 부드럽게 사랑 나누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 보라고 결혼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 이것 저것 귀찮으니 그냥 혼자 살겠다고 결정하기 쉬운 요즘아이들. 결혼이란 역시 해도 그만, 해도 그만이라면 까짓것 해보기나 하지. 맺어진 사람과 지지고 볶고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같이 생각일랑 말라자신이 행복하고 자신이 평화롭게 있는 단계까지만 결혼생활로 간주해라.

 

        한마디 명심해라. 자신이 결정한 일에 책임은 져야한다. 그러나 불행하다 생각되면 즉시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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