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인사의 소신 발언

2020.09.17 17:24

정태표 조회 수:5


img76.gif


한국경제

야당 인사의 '소신발언'.."秋아들 문제, 이 난리 피울 일인가"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가 솔직히 이 난리를 피울 일인가"라고 소신발언 했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물었다, 갑자기 왜 추미애 아들은 감싸고 그러는 거야?"라며 "(추미애)아들이 군대 들어가기 전부터 한쪽 무릎 수술하고, 군대 들어가서 나머지 무릎 수술한다고 하는 상태에서 그 정도라면 일반 부모라도 부득이한 사유로 휴가를 연장했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까지 조롱하고 비아냥대면서 저주하듯이 정치판에 말을 옮기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그걸로 병역면제 받은 것도 아니고, 수술도 안 했는데 수술한 걸로 뻥치고 휴가를 쓴 것도 아니고, 군 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전체 휴가를 초과해서 아예 특혜를 받은 것도 아니고. 수술 때에 붙여서 휴가 쓴 것 외에 전체 휴가 덜 쓰고 병역 이행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이게 8월 임시국회부터 시작해서 9월 전체를 블랙홀로 만들 일인가 싶다"며 "여당은 진짜 창의적 헛소리를 돌아가면서 한다. 그것만 아니면 이미 (추미애 아들 논란은)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 4번이나 하고 국가 재정이 근래 가장 이상하게 집행된 것이 많은 올해인데 말장난이나 계속하는 수준의 뉴스 생성은 나라에도 결과적으로 이롭지 않은 일"이라며 "야당은 이 이슈가 다 덮이는 게 억울하지도 않은 건가"라고 했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결국 그것(추미애 아들) 하나로 국민 눈 귀를 막으려 해봤자 쓸데없는 일인 것임이 아주 잘 나타난 여론조사"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청사 앞에 응원 꽃바구니가 놓여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청사 앞에 응원 꽃바구니가 놓여있다. 사진=뉴스1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7 김제 벽골제 김길남 2020.09.23 20
1866 젊은이들의 멋 아닌 멋 이인철 2020.09.23 3
1865 밀레와 루소 두루미 2020.09.22 8
1864 큰아버지의 입학 선물 구연식 2020.09.22 4
1863 점원이 안 보인다고 고함 지르는 사람들 이인철 2020.09.22 1
1862 손은 알고 있다 손길승 2020.09.21 7
1861 반대편 길을 갓던 두 군인의 화이부동 정영만 2020.09.21 6
1860 보드라운 시선 한성덕 2020.09.20 7
1859 술을 거르는 남자 최상섭 2020.09.20 6
1858 새벽을 여는 마음 정성려 2020.09.19 3
1857 옛날 옛날 그 옛날에 정남숙 2020.09.19 6
1856 두들겨 맞고 사는 알바들 이인철 2020.09.19 3
1855 나무난로 앞에서 윤근택 2020.09.18 4
1854 항상 술에 취한 대한민국 이인철 2020.09.18 4
» 야당 인사의 소신 발언 정태표 2020.09.17 5
1852 아내가 알아야 할 남편의 비밀 홍치순 2020.09.17 240
1851 호반의 노래 한성덕 2020.09.17 6
1850 할아버지의 충고 오인모 2020.09.17 1
1849 부모님의 유택을 다시 지으며 신팔복 2020.09.16 4
1848 자신의 선행을 위해서는 남이 나빠야 한다 이인철 2020.09.1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