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동창

2021.05.31 13:52

설촌 조회 수:37

 

Shangrala? ????  ?? ????!

 

잊은 줄 알았지?

어떻게 잊어

그대와 난

어긋난 동창이라

서먹서먹 친구 되기 힘든 사이

명애가 초대한 점심식사에 몇 번 함께하며

진솔한 자기 모습에

난 그만 풍덩 혼자 친구 삼기로 시작 됐지

성기학씨 고택 여행 후 두고온 전동칫솔

산행 때 마다 먹을 것 요것조것 챙겨주던 사랑

급기야 탁구장 사고까지

나, 자기 없었음 한국방문 어떤 모양이었을까 아찔해 지금도

고맙단 말이 무슨 소용 있어

아직도 가슴 먹먹히

가끔 혼자 울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받아 못 본 뜨거운 사랑

난 혼자 자기를 친구라 부르거든

인생 사는동안 흔히 부르는 그런 친구란 호칭 아냐

이런 행복 누가 경험 해 볼까

 

     주: 난 부중만, 희림인 부고만 졸업, 그래서 어긋난 동창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들러주시고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2] 노기제 2022.12.01 42
320 때늦은 시험공부 [2] 노기제 2021.08.19 49
319 인생이 다 그런거지 뭐 [2] 노기제 2021.08.16 54
318 이대로 주저앉기 싫다 노기제 2021.08.16 15
317 남편 보내고 울며 사는 여인 노기제 2021.08.16 12
316 혼인신고 좀 해주세요 노기제 2021.08.16 9
315 집콕을 떨쳐버린 하루 노기제 2021.08.16 8
314 급식 받으러 가는 시간 노기제 2021.08.16 6
313 심한 통증 잊는 방법 노기제 2021.08.16 12
312 엇나가는 아들의 태도 노기제 2021.07.22 21
311 통제 불능 거리의 약탈자들 [3] 노기제 2021.07.22 58
» 어긋난 동창 설촌 2021.05.31 37
309 작은 나눔이 기쁨이 되어 설촌 2021.05.26 16
308 코로나 19속 산행 길 풍경 노기제 2021.05.26 14
307 남편을 남자 친구로 노기제 2021.05.26 22
306 깨고 싶었던 카나다 스키 여행 [2] 노기제 2021.05.26 46
305 남은 한 사람, 내 편 [3] 노기제 2021.05.26 48
304 임영웅이 부르는 드라마 OST [2] file 설촌 2020.08.15 107
303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 젖어 [3] 노기제 2020.07.09 124
302 샹하이 박, 내 아버지 [3] 노기제 2020.07.09 106
301 남자를 생각 한다 [2] 노기제 2020.07.06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