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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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Grace)

그레이스 (2005-03-24 17:11:30)


20대에 조국을 떠나와 30여 년을 타국 하늘 아래서 살고 있는 제게
''독도'는 어릴 때 지리교과서에서 본 작은 섬의 기억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긴 세월 한국, 일본간의 계속되는 독도 분쟁을 바라보며,
또 많은 시인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앞장서서 독도 지키기에 나섬을 바라보며
제 안에서도 독도에 관한 시를 쓰고 싶다는 소용돌이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피상적인 이미지만으로 쓰여질 저의 시보다는,
직접 독도를 방문하고 독도 사랑에 뜨거운 시인들이 이미 수많은 시편들을 남겼기에
그 분들의 시를 저의 서재에 올려 나누는 것이 더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정방 시인님은 일찌감치 1999년도부터 꾸준히 독도에 관한 시를 발표하셨고
요즘은 매일 한 편씩 '독도시'를 탄생시키시는 독도 사랑에 남다른 시인님이십니다.
함께 시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정방 시인님의 흔쾌한 허락을 받아 저의 서재에 올립니다.

 
오정방 (2006-12-16 2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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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들을 이렇게 귀히 보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969년 9월 2일에 한국산악회 학술조사대의 일원
으로 독도를 탐방한 후 30년이 되던 1999년에
'그리운 독도'란 시조를 발표한 이래 7년동안
총 47편의 독도시를 남겼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것이지만 모두가 그 때 그 때마다
절실한 이유가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시 감사합니다.

2006.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