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방

그러셨군요. 편지가 왜 돌아갔을까요?
이심전심으로 늘 안부를 궁금해 하네요.
저는 은혜를 참 많이 받고 산답니다.

손자 보셨다는 소식이 속히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우리 손자 노는걸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할아버지 이름이 뭐야?' 하고 물으면
'정짜 방짜 입니다'하고 또박 또박 말합니다.

책은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번거럽게 해드리는 일이라 주문을 못하지요.
보내 주시면 도서관에 영구 보존하겠습니다.

건강한 8월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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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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