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61
어제:
219
전체:
5,030,176

이달의 작가
2010.11.24 05:10

그대가 오는 길

조회 수 565 추천 수 4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가 오는 길



이월란(2010/11)



길은 떠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 있는 것이라 하던가요
떠난 길은 매일 밝아만 지고
돌아오는 길은 보이지 않네요
세월처럼 가버린, 그대가 오는 길
세월을 거스르는 일처럼 꿈같아도
나는 오늘 꿈을 꾸네요
세월 버리고 홀로 돌아오는 그대가
떠난 길 잊지 않고 되밟으며 오는 소리
꿈에서 깨어도 선명히 들리네요
계절이 오고 가는 소리처럼
꽃으로, 바람으로, 눈비로 오던
그대가 오늘은, 다 버리고
홀로, 몸소 오는 길
나도 모르는 길 위에서
잠시 서 있다 가더라도


?

  1. 독립기념일

  2. 자식 2

  3. 낙엽 2

  4. 낙엽

  5. 날씨 검색

  6. 할로윈 나비

  7. 갈피

  8. 그대가 오는 길

  9. 눈이 목마른, 그 이름

  10. 숲의 함성

  11. 어제는 자유

  12. 몸길

  13. 레드 벨벳 케잌

  14. 타임래그 2

  15. 환절의 문

  16. 동문서답

  17. 한 마음

  18. 맹물로 가는 차

  19. 보슬비 육개장

  20. 맛간 詩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