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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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0.11.24 05:18

향기로운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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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부패


이월란(2010/11)


서늘한 그대의 입김 아래서도
춤추던 균들이 알을 슬면
비밀한 유기물의 본성으로
그저 유독했던 세월
악취마저 승천해버린
창세기의 동산 위에서
타락해서도 아름다운 건
살 비비던 어제의 말
우리, 같이 썩어가요
서로의 가슴을 찢으며
계시의 어록이 담긴 눈을 맞추며
시체의 흉내를 내며


?

  1. 바이바이 스노우맨

  2. 스키드 마크

  3. 自慰 또는 自衞

  4. 폐경

  5. 투어가이

  6. 한파

  7. 세모의 꿈

  8. 영혼 카드

  9. 그리움이

  10. 남편 죽이기

  11. B and B letter

  12. 쓰레기차

  13. 변기 위의 철학

  14. 인형놀이

  15. 전설의 고향

  16. 지지 않는 해

  17. 고백

  18. 향기로운 부패

  19. 마음 검색

  20.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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