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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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5.09.20 07:53

부음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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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월란 (2015-9)

 

누군가 또 별이 되었단다

밤하늘을 보니

분명, 또 하나의 별이 떠 있다

고인의 시가 홈페이지에 걸려 있다

유고시집이 우표를 달고 왔다

더 이상 가 아니다

더 이상 詩人이 아니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행간이 말을 한다

지상의 뉴스가 취재할 수 없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땅 위의 사람들이 들을 수 없는

천국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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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rmcreek 2016.04.10 13:35
    오랜만에.. 시를 ..감상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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