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59
어제:
379
전체:
5,021,422

이달의 작가
2015.09.20 07:53

부음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음


이월란 (2015-9)

 

누군가 또 별이 되었단다

밤하늘을 보니

분명, 또 하나의 별이 떠 있다

고인의 시가 홈페이지에 걸려 있다

유고시집이 우표를 달고 왔다

더 이상 가 아니다

더 이상 詩人이 아니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행간이 말을 한다

지상의 뉴스가 취재할 수 없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땅 위의 사람들이 들을 수 없는

천국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
  • ?
    farmcreek 2016.04.10 13:35
    오랜만에.. 시를 ..감상하네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폐경 이월란 2014.08.25 175
44 바람이었나 이월란 2014.08.25 183
43 빈집 이월란 2014.10.22 187
42 땅을 헤엄치다 이월란 2014.10.22 205
41 눈 오는 날 이월란 2014.10.22 217
40 귀성 이월란 2014.10.22 242
39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월란 2014.10.22 172
38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1 이월란 2014.10.22 578
37 동백 아가씨 이월란 2014.10.22 421
36 야경 이월란 2015.03.30 106
35 타임아웃 이월란 2015.03.30 234
34 낙엽 이월란 2015.03.30 122
» 부음 1 이월란 2015.09.20 174
32 동물원을 베고 누운 고릴라 이월란 2015.09.20 187
31 입양아 이월란 2015.09.20 99
30 달팽이의 하루 2 이월란 2015.09.20 376
29 사각지대로 가 주세요 1 이월란 2016.09.08 110
28 가짜 귀고리 이월란 2016.09.08 115
27 화상을 입다 이월란 2016.09.08 304
26 난간에서 이월란 2016.09.08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