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이 월란
우린 늘 속고 있다
가질 수 없는 것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와 오만한 욕심이
그리움인줄
우린 늘 포장하기 바쁘다
멀어져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적나라한 미움이
눈물겨운 이별인 것처럼
우린 늘 착각하고 있다
혼자 울면서 태어나
혼자 지치도록 외로워하다
주머니 없는 수의 달랑 걸쳐입고
혼자 울면서 가야 할 그 길이
내 길이 아닌 듯
2006-11-22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 | 시 | 방황 | 이월란 | 2008.05.08 | 326 |
44 | 시 | 장원급제 | 이월란 | 2008.05.08 | 360 |
43 | 시 | 이 길 다 가고나면 | 이월란 | 2008.05.08 | 381 |
42 | 시 | 또 하나의 얼굴 | 이월란 | 2008.05.08 | 414 |
41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08 | 350 |
40 | 시 | 평행선 | 이월란 | 2008.05.08 | 485 |
39 | 시 | 알기나 아니? | 이월란 | 2008.05.08 | 372 |
38 | 시 | 판토마임 | 이월란 | 2008.05.08 | 405 |
37 | 시 | 늪 | 이월란 | 2008.05.08 | 322 |
36 | 시 | 차라리 | 이월란 | 2008.05.08 | 311 |
» | 시 | 착각 | 이월란 | 2008.05.08 | 324 |
34 | 시 | 불치병 | 이월란 | 2008.05.08 | 310 |
33 | 시 | 가을의 뒷모습 | 이월란 | 2008.05.08 | 389 |
32 | 시 | 음모(陰謀) | 이월란 | 2008.05.08 | 374 |
31 | 시 | 꽃샘추위 | 이월란 | 2008.05.08 | 393 |
30 | 시 | 비질 | 이월란 | 2008.05.08 | 363 |
29 | 시 | 악몽 | 이월란 | 2008.05.08 | 446 |
28 | 시 | 바람의 밀어 | 이월란 | 2008.05.08 | 376 |
27 | 시 | 이별을 파는 사람들 | 이월란 | 2008.05.08 | 464 |
26 | 시 | 그런 날 있다 | 이월란 | 2008.05.08 | 3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