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 월란
사랑이 깊을수록
멀어지는 머리와 가슴
사랑이 끝났다고 하는 말
귀 막고 뛰쳐나가
저 혼자 애태우고 태우다
재가 되어 흩어진다해도
달아나고 또 달아나
보이지 않는 가슴
다시 돌아와 아직도 사랑이라 우기며
날 가두어 버릴까
차라리 돌아오는 길 몰라
뻥 뚫린 가슴으로 살고 싶어라
2006-11-23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5 | 시 | 천(千)의 문 | 이월란 | 2008.05.10 | 306 |
864 | 시 | 처음 | 이월란 | 2008.05.09 | 259 |
863 | 시 | 처녀城 | 이월란 | 2009.08.06 | 406 |
862 | 시 | 책이 있는 방 | 이월란 | 2013.05.24 | 353 |
861 | 시 | 창세기 다시보기 | 이월란 | 2021.08.16 | 63 |
860 | 시 | 창 밖에 꽃이 | 이월란 | 2008.07.15 | 228 |
859 | 시 | 찬밥 | 이월란 | 2008.11.26 | 321 |
858 | 시 | 착각이 살찌는 소리 | 이월란 | 2009.12.31 | 578 |
857 | 시 | 착각 | 이월란 | 2008.05.08 | 324 |
856 | 시 | 착각 | 이월란 | 2010.06.18 | 381 |
» | 시 | 차라리 | 이월란 | 2008.05.08 | 311 |
854 | 시 | 차도르*를 쓴 여인 | 이월란 | 2008.05.09 | 406 |
853 | 시 | 짤 없는 주인장 | 이월란 | 2008.05.09 | 371 |
852 | 시 | 집배원 실종사건 | 이월란 | 2011.10.24 | 407 |
851 | 시 | 집 속의 집 | 이월란 | 2010.07.09 | 441 |
850 | 시 | 집 밖의 집 | 이월란 | 2011.05.10 | 381 |
849 | 시 | 질투 2 | 이월란 | 2011.01.30 | 450 |
848 | 시 | 진흙덩이 | 이월란 | 2008.05.08 | 347 |
847 | 시 | 진화 | 이월란 | 2009.11.11 | 295 |
846 | 시 | 진짜 바람 | 이월란 | 2010.09.26 | 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