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9
어제:
259
전체:
5,026,101

이달의 작가
2008.05.08 13:26

조회 수 322 추천 수 3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월란




당신의 얼굴을 먼저 그려보지 않고선
어느 누구의 얼굴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보지 않고선
어느 누구의 마음도 헤아려지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천국과 지옥
한 개의 진실이 벗겨지면
발가벗고 달려들 또 다른 진실들이 두려워
오만한 소유욕에 종지부를 찍고

보이지 않는 집요한 눈빛
내 발걸음 재촉하고
들리지 않는 갈라진 목소리
내 가슴 치고 있어도

차고 넘치는 눈물겨운 고백
주워담을 손도 가슴도 모자라
가만 있어도 온몸 가득 돋아나는 날개
뚝뚝 끊어버리고
나 돌아서서 갑니다

사랑이 다 설명해 주리라고...
                          
                                           2006-11-27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 어떤 사랑 이월란 2008.05.10 243
284 스페이스 펜(Space Pen) 이월란 2008.05.10 326
283 물 위에 뜬 잠 2 이월란 2008.05.10 338
282 푸른언어 이월란 2008.05.10 249
281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은퇴예배 이월란 2008.05.10 313
280 여행 이월란 2008.05.10 204
279 저녁별 이월란 2008.05.10 253
278 사랑하다 미쳐라 이월란 2008.05.10 332
277 만개(滿開) 이월란 2008.05.10 225
276 나를 지쳐 이월란 2008.05.10 228
275 나는 모릅니다 이월란 2008.05.10 297
274 원죄 이월란 2008.05.10 235
273 말발 끝발 이월란 2008.05.10 281
272 겨울새 이월란 2008.05.10 276
271 등 굽은 여자 이월란 2008.05.10 360
270 나, 바람 좀 피우고 올께 이월란 2008.05.10 307
269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5.10 285
268 사랑 6 이월란 2008.05.10 227
267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5.10 249
266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이월란 2008.05.10 30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