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급제
이 월란
시립도서관 꼭대기층
시제(詩題)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 눈망울들
비오는 날
써내려간 때묻지 않은 언어들
온동네는 구슬바다
아침조회시간
장원을 한 구슬바다
상품으로 안겨진 대학노트 스무권
아버지 앉은뱅이 책상에 가지런히 놓아두고
비오는 날마다
장원급제
온 동네는 구슬바다
2006-12-05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 | 시 | 방황 | 이월란 | 2008.05.08 | 326 |
» | 시 | 장원급제 | 이월란 | 2008.05.08 | 360 |
43 | 시 | 이 길 다 가고나면 | 이월란 | 2008.05.08 | 381 |
42 | 시 | 또 하나의 얼굴 | 이월란 | 2008.05.08 | 414 |
41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08 | 350 |
40 | 시 | 평행선 | 이월란 | 2008.05.08 | 485 |
39 | 시 | 알기나 아니? | 이월란 | 2008.05.08 | 372 |
38 | 시 | 판토마임 | 이월란 | 2008.05.08 | 405 |
37 | 시 | 늪 | 이월란 | 2008.05.08 | 322 |
36 | 시 | 차라리 | 이월란 | 2008.05.08 | 311 |
35 | 시 | 착각 | 이월란 | 2008.05.08 | 324 |
34 | 시 | 불치병 | 이월란 | 2008.05.08 | 310 |
33 | 시 | 가을의 뒷모습 | 이월란 | 2008.05.08 | 389 |
32 | 시 | 음모(陰謀) | 이월란 | 2008.05.08 | 374 |
31 | 시 | 꽃샘추위 | 이월란 | 2008.05.08 | 393 |
30 | 시 | 비질 | 이월란 | 2008.05.08 | 363 |
29 | 시 | 악몽 | 이월란 | 2008.05.08 | 446 |
28 | 시 | 바람의 밀어 | 이월란 | 2008.05.08 | 376 |
27 | 시 | 이별을 파는 사람들 | 이월란 | 2008.05.08 | 464 |
26 | 시 | 그런 날 있다 | 이월란 | 2008.05.08 | 3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