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7
어제:
306
전체:
5,023,100

이달의 작가
2008.05.08 13:43

이별모습

조회 수 333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별모습


                      이 월란



나의 손을 묶고
나의 발을 묶고


나의 입을 막고
나의 귀를 막고
나의 눈을 가리고


그렇게 두고 가는 것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


그래서 이젠
만질 수도
달려갈 수도


물을 수도
들을 수도
볼 수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
                

                           2006-12-13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이별모습 이월란 2008.05.08 333
44 눈밭 이월란 2008.05.08 324
43 그가 사는 도시 이월란 2008.05.08 336
42 방황 이월란 2008.05.08 326
41 장원급제 이월란 2008.05.08 360
40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381
39 또 하나의 얼굴 이월란 2008.05.08 414
38 눈(雪) 이월란 2008.05.08 350
37 평행선 이월란 2008.05.08 485
36 알기나 아니? 이월란 2008.05.08 373
35 판토마임 이월란 2008.05.08 405
34 이월란 2008.05.08 322
33 차라리 이월란 2008.05.08 311
32 착각 이월란 2008.05.08 324
31 불치병 이월란 2008.05.08 310
30 가을의 뒷모습 이월란 2008.05.08 389
29 음모(陰謀) 이월란 2008.05.08 374
28 꽃샘추위 이월란 2008.05.08 393
27 비질 이월란 2008.05.08 363
26 악몽 이월란 2008.05.08 446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