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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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8 13:48

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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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이 월란




저 하얀 눈꽃산 너머
천지 휘날리며 가슴 풀어헤친
봄이 가득하다는데


산마루턱 걸터 앉은
그대 그리움 한자락
냉기 쓸어 안고
하얀 입김 토해내면


스쳐간 인연
온 몸이 저려도
봄 찾아 가는 세월
너에게로 가는
끝없는 길
                    
                       20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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