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0
어제:
306
전체:
5,023,063

이달의 작가
2008.05.09 11:12

난지도 사랑

조회 수 306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지도 사랑


                                                  이 월란




그 곳, 난지도
지구 끝 쓰레미 속 매연가스로 연명하라
폐기시켰던 사랑 한줌
탈탈 털어 어깨에 메고 왔지


버리려 그토록 힘겨웠다면
버리고 나서 그토록 서러웠다면
이제 그만 데리고 와 살기로 한거야
싹 씻겨 앉혀 놓았지


손잡는 순간부터 누구나
화려한 왕자와 공주가 되어버리는 사랑
거렁뱅이 계집아이 다시 공주가 되고 싶었던게야


가슴이 하는 말들은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세상
이번만은 가슴이 되기로 했지


독극물같은

나의 사랑

                              
                                                   2007-05-0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기다림 이월란 2008.05.09 328
104 Sunshine State 이월란 2008.05.09 365
103 만남 이월란 2008.05.09 291
102 비꽃 이월란 2008.05.09 475
101 봄비 이월란 2008.05.09 288
100 회유(回游) 이월란 2008.05.09 313
99 이혼병(離魂病) 이월란 2008.05.09 292
98 간장종지 이월란 2008.05.09 322
97 그대 내게 있음에 이월란 2008.05.09 303
96 숙명 이월란 2008.05.09 270
95 회향(懷鄕) 이월란 2008.05.09 299
94 그림자 밟기 이월란 2008.05.09 307
» 난지도 사랑 이월란 2008.05.09 306
92 평생어치 이월란 2008.05.09 248
91 이월란 2008.05.09 228
90 흔들리는 물동이 이월란 2008.05.09 277
89 마중물 이월란 2008.05.09 296
88 에움길 이월란 2008.05.09 405
87 소낙비 이월란 2008.05.09 359
86 꽃이 될래요 이월란 2008.05.09 338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