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7
어제:
306
전체:
5,023,090

이달의 작가
2008.05.09 11:12

난지도 사랑

조회 수 306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지도 사랑


                                                  이 월란




그 곳, 난지도
지구 끝 쓰레미 속 매연가스로 연명하라
폐기시켰던 사랑 한줌
탈탈 털어 어깨에 메고 왔지


버리려 그토록 힘겨웠다면
버리고 나서 그토록 서러웠다면
이제 그만 데리고 와 살기로 한거야
싹 씻겨 앉혀 놓았지


손잡는 순간부터 누구나
화려한 왕자와 공주가 되어버리는 사랑
거렁뱅이 계집아이 다시 공주가 되고 싶었던게야


가슴이 하는 말들은 도무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세상
이번만은 가슴이 되기로 했지


독극물같은

나의 사랑

                              
                                                   2007-05-0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날씨 검색 이월란 2010.11.24 652
224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월란 2011.05.31 470
223 날개 달린 수저 이월란 2008.05.09 276
222 난청지대 이월란 2010.08.22 421
» 난지도 사랑 이월란 2008.05.09 306
220 난간에서 이월란 2016.09.08 126
219 낙조(落照) 이월란 2008.05.20 272
218 낙엽을 읽다 이월란 2008.11.01 244
217 낙엽 2 이월란 2010.11.24 332
216 낙엽 이월란 2015.03.30 122
215 낙엽 이월란 2008.11.23 286
214 낙엽 이월란 2010.11.24 333
213 나이 이월란 2011.07.26 245
212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16
211 나의 집 이월란 2008.05.10 258
210 나의 사람아 이월란 2008.05.10 361
209 나의 로미오 이월란 2009.06.10 340
208 나의 詩 이월란 2010.02.15 379
207 나와 사랑에 빠지기 이월란 2010.04.13 435
206 나에게 말 걸기 이월란 2008.06.24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