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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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09 13:21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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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세요


                                이 월란




외로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그냥 두세요


그리움을 견뎌 낼 자신이 없다면
사랑은 제발 그냥 두세요


비천한 들꽃도 꺾지 않고 그냥 두면
그저 한 생이 아름답거늘


한 손에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림자만으로도 아픈 사랑


불러들여 애 끓일 일 무엇인가요
끌어안고 가슴 태울 일 그 무엇인가요

                      
                                    200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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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두세요

  2. 그네

  3. 그녀

  4. 그녀는 동거 중

  5. 그녀에게*

  6. 그녀의 리뷰

  7. 그녀의 펌프질

  8. 그는 지금,

  9. 그늘

  10. 그대 내게 있음에

  11. 그대 없이 그대를 사랑하는 일은

  12. 그대, 시인이여

  13. 그대가 머문 자리

  14. 그대가 바람이어서

  15. 그대가 오는 길

  16. 그대여

  17. 그대의 신전

  18. 그들은

  19. 그런 날 있다

  20.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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