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379
전체:
5,021,367

이달의 작가
2008.05.10 10:25

다이어트

조회 수 271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이어트


                                     이 월란




쓰러지지 않을만큼
감당해 낼 수 있을만큼
목숨에 지장 없을만큼
주체 못해 눈물로 가지 않을만큼
닥지닥지 붙어 있는 비곗덩어리같은 슬픔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져 내릴만큼
허리띠가 기분좋게 헐렁일만큼
두 손이 딱 그 쯤에 머물 수 있는
절박히 가슴 조이지 않을만큼
꼭 고만큼만 먹고 살고 싶은
자꾸만 허기지는 사랑

                      
                                   2007-11-0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5 왕따 이월란 2008.05.10 241
824 손목에서 맥박처럼 뛰고 있는데 이월란 2008.05.10 362
823 미리내 이월란 2008.05.10 234
822 같이 이월란 2008.05.10 220
821 꽃물 이월란 2008.05.10 266
820 귀로 이월란 2008.05.10 280
819 상사 (相思) 이월란 2008.05.10 250
818 고별, 낙엽의 마지막 춤 이월란 2008.05.10 308
817 나의 집 이월란 2008.05.10 258
816 왜 당신입니까 이월란 2008.05.10 247
815 사나운 일진(日辰) 이월란 2008.05.10 280
814 사랑은 이월란 2008.05.10 253
» 다이어트 이월란 2008.05.10 271
812 인연 이월란 2008.05.10 237
811 그 이름 이월란 2008.05.10 232
810 노스탤지어의 창 이월란 2008.05.10 278
809 먼지 이월란 2008.05.10 251
808 자정(子正) 이월란 2008.05.10 303
807 동일인물 이월란 2008.05.10 247
806 남편 이월란 2008.05.10 29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