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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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10 10:35

자정(子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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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子正)


                      이 월란


어제와 오늘이
교묘히 봉합되고 있는
어둠살 퍼어런 수술대
비단안개 드리워진
기억기억 바늘땀마다
비릿한 비애로
허구프이 깨어지는
피미치는 별꽃

          
                   2007-12-16




* 어둠살 : 어둠의 두께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말 (어둑살)
* 기억기억 : 기억나듯이, 때때로 천천히
* 허구프이 : 허망하고 어이없게
* 피미치다 : 어떤 일에 미치도록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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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 2

  2. 미로아(迷路兒)

  3. 백념(百念)

  4. 함박눈

  5. 고해

  6. 비의 역사

  7. 할머니의 시간

  8. 詩, 그 허상 앞에

  9.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10. 그리움 3

  11. 흐르는 뼈

  12. 국경의 봄

  13. 탄식

  14. 그대 내게 있음에

  15. 사랑아 2

  16. 자정(子正)

  17. 몸 푸는 사막

  18. 꽃병

  19. 생즉원(生卽願), 생즉원(生卽怨)

  20.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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