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0
어제:
306
전체:
5,022,923

이달의 작가
2008.05.10 10:35

자정(子正)

조회 수 303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정(子正)


                      이 월란


어제와 오늘이
교묘히 봉합되고 있는
어둠살 퍼어런 수술대
비단안개 드리워진
기억기억 바늘땀마다
비릿한 비애로
허구프이 깨어지는
피미치는 별꽃

          
                   2007-12-16




* 어둠살 : 어둠의 두께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말 (어둑살)
* 기억기억 : 기억나듯이, 때때로 천천히
* 허구프이 : 허망하고 어이없게
* 피미치다 : 어떤 일에 미치도록 빠져들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5 완전범죄 이월란 2008.05.10 289
804 옛날에 우린...... 이월란 2008.05.10 408
803 눈꽃 이월란 2008.05.10 283
802 성탄절 아침 이월란 2008.05.10 288
801 밤의 정가(情歌) 이월란 2008.05.10 244
800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5.10 305
799 틈새 이월란 2008.05.10 282
798 산그림자 이월란 2008.05.10 272
797 Step Family 이월란 2008.05.10 256
796 불씨 이월란 2008.05.10 263
795 별리동네 2 이월란 2008.05.10 365
794 이월란 2008.05.10 236
793 제로섬(zero-sum) 이야기 이월란 2008.05.10 386
792 백일장 심사평 이월란 2008.05.10 286
791 촛불잔치 이월란 2008.05.10 362
790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5.10 328
789 눈길(雪路) 이월란 2008.05.10 274
788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10 313
787 고양이에게 젖 먹이는 여자 이월란 2008.05.10 651
786 눈(雪) 이월란 2008.05.10 282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