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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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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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꺼 맞지? <1>


                                    이 월란


이봐요!
네?
당신꺼 맞지?
대체 어디서 이걸?
당신꺼 맞네, 제대로 좀 해애~
전 버린 적 없는데요?
똑같구만 뭘, 어디서 오리발은......
어디서 흘렸을까
나를......





당신꺼 맞지? <2>

                                    

며칠 서로 똑같이 바빴다
눈코 뜰 새 없이
한 지붕 아래 서로 아주 판다른 일로
밥 한번 같이 못 먹었다
거짓말처럼 둘이 똑같이 한가해진 아침
눈을 떴는데 천장 대신 그의 얼굴이 보인다
나, 당신꺼 맞지?
대답을 못했다
그의 입안에서
                            
                               2008-02-06




* 콩트(conte)의 유머와 풍자를 빌어
  <콩트시>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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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길(雪路)

  2. 사람, 꽃 핀다

  3. 고양이에게 젖 먹이는 여자

  4. 눈(雪)

  5. 외출

  6. 기억이 자라는 소리

  7. 어느 아침

  8. 미로캠

  9.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10. 사랑 5

  11. 당신꺼 맞지?--------------conte 시

  12. 나를 건지다

  13. 오늘, 그대의 삶이 무거운 것은

  14. 벽 1

  15. 손톱달

  16. 바람의 뼈

  17. 미워도 다시 한번

  18. 그대, 시인이여

  19. 눈 오는 날 1, 2

  20. 날아다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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