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204
전체:
5,032,921

이달의 작가
2008.05.10 12:53

물 위에 뜬 잠 2

조회 수 338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 위에 뜬 잠 2


                              이 월란




젖겠지요
흔들리겠지요
살따라 결따라 물도 먹겠지요
뜬 눈으론 별이 그립고
감은 눈으론 해가 그리워
험한 잠 때론 엄습하겠지요
젖먹이 채롱 속에서도
젖고 마르고, 젖고 마르고
요람마저 흔들려
때론 허기지고 때론 넘치다
살같은 세월 박혀
그렇게
강물이 된다네요
바다가 된다네요
푸른 영혼 갈아 입고, 우리
날아간다네요


                     2008-04-10


?

  1. 미라 (mirra)

  2. 미드라이프 크라이시스

  3. 미개인

  4. 뮤즈에의 구애

  5. 물처럼 고인 시간

  6. 물속에서

  7. 물병과 병물

  8. 물받이

  9. 물 위에 뜬 잠 2

  10. 물 긷는 사람

  11. 무제사건

  12. 무제(無題)

  13. 무서운 침묵

  14. 무서운 여자

  15. 무례한 사람

  16. 무대 위에서

  17.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8.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9. 무거운 숟가락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