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274
전체:
5,025,167

이달의 작가
2008.05.10 12:59

춤 추는 노을

조회 수 258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2008-04-1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춤추는 살로메 이월란 2010.02.21 424
884 춤추는 가라지 이월란 2009.04.09 274
» 춤 추는 노을 이월란 2008.05.10 258
882 출처 이월란 2009.04.21 273
881 출근길 이월란 2009.04.05 241
880 추격자 이월란 2012.05.19 309
879 촛불잔치 이월란 2008.05.10 362
878 초콜릿의 관절 이월란 2010.01.04 365
877 초보운전 이월란 2012.05.19 373
876 체중계 이월란 2009.02.08 375
875 체모 한 가닥 이월란 2010.01.19 396
874 청연(淸緣) 이월란 2008.05.09 370
873 청맹과니 이월란 2008.05.26 276
872 첫눈 3 이월란 2009.11.03 306
871 첫눈 2 이월란 2008.11.17 252
870 첫눈 이월란 2008.10.15 234
869 철새는 날아가고 이월란 2008.05.10 275
868 철새 이월란 2009.08.25 334
867 천국에서 온 메일 이월란 2011.07.26 325
866 천국, 한 조각 이월란 2010.09.20 55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