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63
어제:
259
전체:
5,026,075

이달의 작가
2008.05.10 12:59

춤 추는 노을

조회 수 258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2008-04-1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바람을 낳은 여자 이월란 2008.05.18 298
304 죄짐바리 이월란 2008.05.17 290
303 詩똥 2 이월란 2008.05.16 279
302 물처럼 고인 시간 이월란 2008.05.16 258
301 푸코의 말 이월란 2008.05.14 318
300 태양꽃 이월란 2008.05.13 239
299 레퀴엠(requiem) 이월란 2008.05.10 227
298 분수(分水) 이월란 2008.05.10 254
297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272
296 그네 이월란 2008.05.10 227
295 생즉원(生卽願), 생즉원(生卽怨) 이월란 2008.05.10 304
294 머핀 속의 사랑 이월란 2008.05.10 240
293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254
292 사람의 바다 이월란 2008.05.10 265
291 배란기 이월란 2008.05.10 349
290 엄만 집에 있어 이월란 2008.05.10 403
289 언약 이월란 2008.05.10 244
288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5.10 270
» 춤 추는 노을 이월란 2008.05.10 258
286 속 빈 여자 이월란 2008.05.10 281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