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03
어제:
353
전체:
5,022,910

이달의 작가
2008.05.10 13:23

분수(分水)

조회 수 254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분수(分水)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5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은퇴예배 이월란 2008.05.10 313
744 푸른언어 이월란 2008.05.10 249
743 물 위에 뜬 잠 2 이월란 2008.05.10 338
742 스페이스 펜(Space Pen) 이월란 2008.05.10 326
741 어떤 사랑 이월란 2008.05.10 243
740 속 빈 여자 이월란 2008.05.10 281
739 춤 추는 노을 이월란 2008.05.10 258
738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5.10 270
737 언약 이월란 2008.05.10 244
736 엄만 집에 있어 이월란 2008.05.10 403
735 배란기 이월란 2008.05.10 349
734 사람의 바다 이월란 2008.05.10 265
733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254
732 머핀 속의 사랑 이월란 2008.05.10 240
731 생즉원(生卽願), 생즉원(生卽怨) 이월란 2008.05.10 304
730 그네 이월란 2008.05.10 227
729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272
» 분수(分水) 이월란 2008.05.10 254
727 레퀴엠(requiem) 이월란 2008.05.10 227
726 태양꽃 이월란 2008.05.13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