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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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05.18 11:38

바람을 낳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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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낳은 여자



                                             이 월란




티끌 위에 까치발로 서 있던 생명아
비바람만 먹고도 가슴이 자라서
이리도 시린 것이지


두근두근 백치처럼 세월만 훔쳐먹고
바람이 앉은 자리 알을 슬어도
몰랐던 것이지


날개짐승 한마리 문틈에 끼어 찢어지던 날
바람을 낳았네
백년 불다 스러지는
바람을 낳았네


기억기억 바람매질을 그리 맞고도
눈비음 태아기들 한소끔
몸을 풀었네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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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 맞으셨군요

  2. 바람개비

  3.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4.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5. 바람아

  6. 바람에 대한 오해

  7. 바람에 실려온 시

  8. 바람을 낳은 여자

  9. 바람의 교주

  10. 바람의 그림자

  11. 바람의 길 3

  12. 바람의 길 6

  13. 바람의 밀어

  14. 바람의 뼈

  15. 바람의 자식들

  16. 바람의 혀

  17. 바람이었나

  18. 바벨피쉬

  19. 바이바이 스노우맨

  20.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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