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낳은 여자
이 월란
티끌 위에 까치발로 서 있던 생명아
비바람만 먹고도 가슴이 자라서
이리도 시린 것이지
두근두근 백치처럼 세월만 훔쳐먹고
바람이 앉은 자리 알을 슬어도
몰랐던 것이지
날개짐승 한마리 문틈에 끼어 찢어지던 날
바람을 낳았네
백년 불다 스러지는
바람을 낳았네
기억기억 바람매질을 그리 맞고도
눈비음 태아기들 한소끔
몸을 풀었네
2008-05-18
바람 맞으셨군요
바람개비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바람아
바람에 대한 오해
바람에 실려온 시
바람을 낳은 여자
바람의 교주
바람의 그림자
바람의 길 3
바람의 길 6
바람의 밀어
바람의 뼈
바람의 자식들
바람의 혀
바람이었나
바벨피쉬
바이바이 스노우맨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