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0
어제:
338
전체:
5,022,159

이달의 작가
2008.11.25 12:28

詩4

조회 수 23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詩4


                                                                         이월란



안경 낀 모 시인이 모 신문의 문화기자에게 詩人의 말을 줄줄 늘어 놓았다
나도 덩달아 입맛이 당겨 줄줄 읽어 보았다
거두절미하고 뇌리에 박혀 든 질문 하나


-詩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술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소주 100잔 마신 다음에 한 편의 詩를 쓰고
-두번 째는 연애를 많이 해봐야 되요, 그래야 사물에 대한 감정이 생기거든요
-세번 째는 시집 열 권 정도 읽고 나서 詩 한 편을 써야 합니다


술맛은 모르고
논다니가 될 소질도 없고
유타엔 한국서점이 없다


받쳐주는 조건 하나 없이
그래도 뻔질나게 쓰고 있는 나는?
詩와 바람난 화냥女!

                                                                       2008-11-2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 가슴에 지은 집 이월란 2009.01.02 308
44 가슴귀 이월란 2009.04.07 286
43 가변 방정식 이월란 2009.12.20 339
42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06
41 가방 속으로 이월란 2010.01.04 489
40 가나다라 천사 이월란 2013.05.24 419
39 詩의 체중 이월란 2009.11.25 319
38 詩의 벽 이월란 2010.04.05 407
37 詩똥 2 이월란 2008.05.16 279
» 詩4 이월란 2008.11.25 237
35 詩3 이월란 2008.11.25 242
34 詩, 그 허상 앞에 이월란 2009.05.04 300
33 詩 6 이월란 2009.12.15 293
32 詩 5 이월란 2009.12.15 277
31 詩 2 이월란 2008.05.10 290
30 이월란 2008.05.10 271
29 이월란 2011.05.10 257
28 自慰 또는 自衞 이월란 2010.12.26 453
27 生의 가녘 이월란 2008.05.10 261
26 이월란 2008.06.20 195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