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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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9.02.03 11:21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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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


                                                                                   이월란



침대 머리맡에 꽃병 하나 두고 잤다 피고 싶은, 져야 하는 뿌리 깊은 병집


들숨 날숨 사이로 밤새 몸 섞은 갈래꽃 병원체, 옻진 올라 헐고 부스럼 지듯
꽃부등 밤새 터지고 꽃독 오르는 소리


아침에 눈 뜨니 꽃물 내리는 서툰 병치레, 꽃병 도지고 말았다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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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 2

  2. 미로아(迷路兒)

  3. 백념(百念)

  4. 함박눈

  5. 고해

  6. 비의 역사

  7. 할머니의 시간

  8. 詩, 그 허상 앞에

  9. 식상해질 때도 된, 하지만 내겐 더욱 절실해지기만 하는 오늘도

  10. 그리움 3

  11. 흐르는 뼈

  12. 국경의 봄

  13. 탄식

  14. 그대 내게 있음에

  15. 사랑아 2

  16. 자정(子正)

  17. 몸 푸는 사막

  18. 꽃병

  19. 생즉원(生卽願), 생즉원(生卽怨)

  20.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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