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306
전체:
5,022,919

이달의 작가
2009.04.14 13:09

입술지퍼

조회 수 331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술지퍼



이월란(09/04/09)



딸애가 입다버린, 후드 달린 조끼파카를 주워 입었다
톰보이같은 아이가 험하게도 입었던 그 옷은
지퍼 안쪽단이 파헤쳐진 내장처럼 너덜너덜 찢겨져 있다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늘 지퍼를 단단히 채워놓아야 한다
해진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입술지퍼를 잘 여며야 하는 것처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그림자숲 이월란 2009.04.05 250
564 똥개시인 이월란 2009.04.07 254
563 가슴귀 이월란 2009.04.07 286
562 무서운 침묵 이월란 2009.04.07 278
561 엄마는 생각 중 이월란 2009.04.07 263
560 오늘은, 삶이 이월란 2009.04.07 251
559 춤추는 가라지 이월란 2009.04.09 274
558 사레 이월란 2009.04.09 372
557 알레르기 이월란 2009.04.09 416
» 입술지퍼 이월란 2009.04.14 331
555 모나크나비는 이월란 2009.04.14 345
554 바다몸 이월란 2009.04.14 270
553 오늘은, 삶이 2 이월란 2009.04.14 267
552 염(殮) 이월란 2009.04.14 321
551 그녀의 펌프질 이월란 2009.04.17 527
550 돌보석 이월란 2009.04.17 353
549 출처 이월란 2009.04.21 273
548 할머니의 시간 이월란 2009.04.21 300
547 퍼즐 이월란 2009.04.21 289
546 너의 손은 빛이다 이월란 2009.04.22 318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