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삶이 2
이월란(09/04/12)
원작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데
평설만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아서
조간신문처럼 툭 던져진 하루를
해진 후에야 석간신문처럼 펼쳐 보는 것 같아서
똑같은 부모를 두고도
서자들 속에 적자같은 날 보다는
적자들 속에 천대받는 서출같은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성군처럼 군림하는 생명 아래
몰래 탈세를 일삼는 벼슬아치처럼 자꾸만
눈치가 보이는 것도 같아서
말하는 옷
바람의 길 3
둥근 집
사람의 바다
오독(誤讀)
연습
불시착
유혹
꽃물
부산여자
별 2
단풍 2
그녀에게*
사람내
오늘은, 삶이 2
근시안
병물과 물병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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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