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80
어제:
276
전체:
5,025,502

이달의 작가
2009.10.11 09:15

멍키, 학교에 가다

조회 수 31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멍키, 학교에 가다



이월란(09/10/09)
    


늘보, 개코, 대만 원숭이들이 학교에 간다 쑥덕쑥덕 곡마단 패들이 구경을 나온다 자, 날 따라해 봐 입은 ‘오’라고 벌리고 ‘아’라고 말하는거야 힘들면 ‘아’라고 벌리고 ‘오’라고 말하든지 잘하면 어제 성전환 수술을 마친 너의 주인과 함께 쇼에 나갈 수도 있어 진리를 벗기는 청초한 스트립쇼를 구경하게 될지도 몰라 네 머리 속을 정확히 진단한 그래프를 그려 줄거야 너의 진정한 레벨이지 좁은 눈썹 사이 세상은 잘래미 똥구멍같이 말갛잖아 다 보인다구 엇저녁에 꼬불쳐 둔 바나나 조각이 협낭 속에서 오물거린다고 나무에서 떨어지면 끝장이야 죽고 싶니? 입 속에서 허물어지는 노란 바나나의 브랜드네임을 바꿔치기 하는거야 마치면 밤바다로 달을 잡으러 가자 (달은 지구 어디에서도 뜨잖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 잔상(殘像) 이월란 2008.05.09 314
604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이월란 2008.12.04 314
603 회귀 이월란 2011.09.09 314
602 타짜 이월란 2008.12.19 315
601 이드의 성(城) 이월란 2009.05.09 315
» 멍키, 학교에 가다 이월란 2009.10.11 315
599 가을 죽이기 이월란 2009.11.16 315
598 꽃불 이월란 2011.05.10 315
597 꽃상여 이월란 2008.05.09 316
596 그 여자 이월란 2008.05.09 316
595 괄호 속에서 이월란 2009.07.27 316
594 바람 맞으셨군요 이월란 2008.05.08 317
593 무제(無題) 이월란 2008.05.10 317
592 나를 건지다 이월란 2008.05.10 317
591 홍엽 이월란 2008.05.10 318
590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월란 2008.05.10 318
589 우린 모르니까요 이월란 2008.05.10 318
588 푸코의 말 이월란 2008.05.14 318
587 너의 손은 빛이다 이월란 2009.04.22 318
586 통화 중 이월란 2009.07.29 318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