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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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9.10.24 15:29

눈물 축제

조회 수 292 추천 수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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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축제



이월란(09/10/23)



물의 집 가득 슬픔의 축제가 벌어졌다는 초대장을 받으셨나요 R.S.V.P.에요 난 관여하고 싶지 않았어요 콘택트렌즈처럼 눈알을 반질반질 닦는 중이에요 유들유들한 세상이잖아요 먹지 마세요 흐르게 두세요 염분의 농도는 0.9% 사랑의 삼투압을 고려할 때에요 배를 띄우세요 바람으로만 가는 세일링 보트여야 해요 침몰의 확륙은 늘 상상을 윗돌죠 자연의 침공은 늘 실전에 강하구요 파손된 함체처럼 두 눈 가득 매일 물이 새어나와도 삶의 부력은 유지해야죠 부서지고 불이 붙어도 바람은 우릴 떠밀어주고 있잖아요 바보들의 연습 항해는 꿈속에서나 개헤엄을 치죠 우린 프로에요 첫날 밤부터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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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키코모리

  2. 흰긴수염고래

  3. 흙비

  4. 흔적

  5. 흔들의자

  6. 흔들리는 집 5

  7. 흔들리는 집 4

  8. 흔들리는 집 2

  9. 흔들리는 물동이

  10. 흑염소탕

  11. 흐림의 실체

  12. 흐린 날의 악보

  13. 흐린 날

  14. 흐르는 섬

  15. 흐르는 뼈

  16. 휴대폰 사랑

  17. 휠체어와 방정식

  18. 횡설수설 악플러-----영혼말이

  19. 횟집 어항 속에서

  20. 회향(懷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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