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저 너머
이월란(10/01/24)
아이팟의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나는 오래오래, 한참을 앉아 있었는데
일어서면서 보니 파워버튼이 OFF였다
나는 대체 무슨 음악을 듣고 있었을까
몸속에 버젓이 살면서도 육신을 깔보는 이 무례한 습성
아직도 제멋대로인 이 거만한 화상을 난 언젠가, 보란 듯이 쫓아내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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