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02
어제:
276
전체:
5,025,624

이달의 작가
2010.06.28 12:26

마지막 키스

조회 수 462 추천 수 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지막 키스


이월란(10/06/27)


일만 육천 광년 떨어진 곳에서 당신이 왔을 때 볼프 레이에 별처럼 빛의 난류를 흘리며 누군가 죽어갔어요 돛자리와 날치자리 사이, 그 멀고 먼 사이, 팔을 뻗을 때마다 아르고자리의 남극과 북극으로 황량해지던 세상이어서, 꽃샘바람을 타고 자오선을 통과 했던 봄의 입술을 찾아 나는 매일 아침 어둠으로 깨어났지요 하늘의 모판이 어지러워, 어지러워, 태양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개기일식 때나 맨눈으로 쳐다보았다지요 땅빛으로 죽은 가슴에 떨어진, 뜨거운 별 하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사내아이들 이월란 2008.09.18 255
144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254
143 분수(分水) 이월란 2008.05.10 254
142 똥개시인 이월란 2009.04.07 254
141 떠 보기 이월란 2011.12.14 254
140 단풍 이월란 2008.05.10 253
139 페치가의 계절 이월란 2008.05.10 253
138 사랑은 이월란 2008.05.10 253
137 저녁별 이월란 2008.05.10 253
136 라일라* 이월란 2008.12.19 253
135 고스트 이월란 2009.02.14 253
134 뜨거운 기억 이월란 2009.03.21 253
133 첫눈 2 이월란 2008.11.17 252
132 먼지 이월란 2008.05.10 251
131 오늘은, 삶이 이월란 2009.04.07 251
130 평생 이월란 2012.05.19 251
129 상사 (相思) 이월란 2008.05.10 250
128 그리고 또 여름 이월란 2008.07.02 250
127 투명한 거짓말 이월란 2008.10.11 250
126 그림자숲 이월란 2009.04.05 25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