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19
어제:
276
전체:
5,025,641

이달의 작가
2010.06.28 12:26

마지막 키스

조회 수 462 추천 수 5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지막 키스


이월란(10/06/27)


일만 육천 광년 떨어진 곳에서 당신이 왔을 때 볼프 레이에 별처럼 빛의 난류를 흘리며 누군가 죽어갔어요 돛자리와 날치자리 사이, 그 멀고 먼 사이, 팔을 뻗을 때마다 아르고자리의 남극과 북극으로 황량해지던 세상이어서, 꽃샘바람을 타고 자오선을 통과 했던 봄의 입술을 찾아 나는 매일 아침 어둠으로 깨어났지요 하늘의 모판이 어지러워, 어지러워, 태양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개기일식 때나 맨눈으로 쳐다보았다지요 땅빛으로 죽은 가슴에 떨어진, 뜨거운 별 하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빈가방 이월란 2008.05.10 378
144 미로아(迷路兒) 이월란 2008.05.10 299
143 시차(時差) 이월란 2008.05.10 323
142 꽃, 거리의 시인들 이월란 2008.05.10 324
141 생인손 이월란 2008.05.10 364
140 눕고 싶을 때가 있다 이월란 2008.05.09 400
139 유리기둥 이월란 2008.05.09 379
138 그 여자 이월란 2008.05.09 316
137 꽃상여 이월란 2008.05.09 316
136 누전(漏電) 이월란 2008.05.09 350
135 어느 시인 이월란 2008.05.09 327
134 실내화 이월란 2008.05.09 273
133 기억 이월란 2008.05.09 335
132 거부 이월란 2008.05.09 282
131 간이역 이월란 2008.05.09 289
130 사람이 그리울 때 이월란 2008.05.09 432
129 햇살 무작한 날엔 이월란 2008.05.09 273
128 날개 달린 수저 이월란 2008.05.09 276
127 사랑아 2 이월란 2008.05.09 303
126 사랑아 1 이월란 2008.05.09 285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