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87
어제:
276
전체:
5,025,509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4

바람개비

조회 수 463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개비


이월란(2010/08)


바람을 걷어다 주렴

저 바람을 걷어 와
내게 주렴

세월의 능선 가득
기형의 긴 손가락 높이 심어

곬마다 도지는 소멸의 자취
하얗게 걷어내어 내게 주렴

바람의 피륙을 짜는 베틀이 되어
사라지는 명줄을 모아

돌고 돌아 그 아뜩한 순간
허공을 잣는 길쌈질에

에너지 한 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저 바람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 바람 맞으셨군요 이월란 2008.05.08 317
»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603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이월란 2012.01.17 511
602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2 1 이월란 2014.10.22 578
601 바람아 이월란 2008.05.10 306
600 바람에 대한 오해 이월란 2009.10.21 477
599 바람에 실려온 시 이월란 2009.12.15 425
598 바람을 낳은 여자 이월란 2008.05.18 298
597 바람의 교주 이월란 2009.10.24 275
596 바람의 그림자 이월란 2009.11.11 430
595 바람의 길 3 이월란 2008.05.10 264
594 바람의 길 6 이월란 2010.08.08 287
593 바람의 밀어 이월란 2008.05.08 376
592 바람의 뼈 이월란 2008.05.10 290
591 바람의 자식들 이월란 2010.02.12 434
590 바람의 혀 이월란 2008.10.21 298
589 바람이었나 이월란 2014.08.25 183
588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5
587 바이바이 스노우맨 이월란 2011.01.30 446
586 반지 이월란 2010.09.06 422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