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66
어제:
338
전체:
5,022,155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4

바람개비

조회 수 463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개비


이월란(2010/08)


바람을 걷어다 주렴

저 바람을 걷어 와
내게 주렴

세월의 능선 가득
기형의 긴 손가락 높이 심어

곬마다 도지는 소멸의 자취
하얗게 걷어내어 내게 주렴

바람의 피륙을 짜는 베틀이 되어
사라지는 명줄을 모아

돌고 돌아 그 아뜩한 순간
허공을 잣는 길쌈질에

에너지 한 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저 바람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272
224 낙조(落照) 이월란 2008.05.20 272
223 산눈 이월란 2009.02.14 272
222 기도 이월란 2009.07.29 272
221 이월란 2008.05.10 271
220 다이어트 이월란 2008.05.10 271
219 피사체 이월란 2008.10.28 271
218 지그재그 지팡이 이월란 2009.01.02 271
217 숙명 이월란 2008.05.09 270
216 밑줄 이월란 2008.05.10 270
215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5.10 270
214 당신, 꽃이 피네 이월란 2008.06.04 270
213 유정(有情) 이월란 2008.07.30 270
212 바다몸 이월란 2009.04.14 270
211 사랑이라 부르면 이월란 2009.10.01 270
210 고인 물 이월란 2011.09.09 270
209 제3국어 이월란 2012.05.19 270
208 소포 이월란 2008.12.26 269
207 라식 이월란 2009.02.03 269
206 돌아온 탕자 이월란 2009.07.27 269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