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2
어제:
276
전체:
5,025,594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4

바람개비

조회 수 463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개비


이월란(2010/08)


바람을 걷어다 주렴

저 바람을 걷어 와
내게 주렴

세월의 능선 가득
기형의 긴 손가락 높이 심어

곬마다 도지는 소멸의 자취
하얗게 걷어내어 내게 주렴

바람의 피륙을 짜는 베틀이 되어
사라지는 명줄을 모아

돌고 돌아 그 아뜩한 순간
허공을 잣는 길쌈질에

에너지 한 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저 바람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사내아이들 이월란 2008.09.18 255
144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254
143 분수(分水) 이월란 2008.05.10 254
142 똥개시인 이월란 2009.04.07 254
141 떠 보기 이월란 2011.12.14 254
140 단풍 이월란 2008.05.10 253
139 페치가의 계절 이월란 2008.05.10 253
138 사랑은 이월란 2008.05.10 253
137 저녁별 이월란 2008.05.10 253
136 라일라* 이월란 2008.12.19 253
135 고스트 이월란 2009.02.14 253
134 뜨거운 기억 이월란 2009.03.21 253
133 첫눈 2 이월란 2008.11.17 252
132 먼지 이월란 2008.05.10 251
131 오늘은, 삶이 이월란 2009.04.07 251
130 평생 이월란 2012.05.19 251
129 상사 (相思) 이월란 2008.05.10 250
128 그리고 또 여름 이월란 2008.07.02 250
127 투명한 거짓말 이월란 2008.10.11 250
126 그림자숲 이월란 2009.04.05 25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2 Next
/ 52